여행 전 뎅기열 예방 수칙 숙지, 다녀와서 뎅기열 무료 검사 받는 법

동남아 여행을 다녀왔다면 뎅기열 검사 무료로 받아보세요. 

질병관리청에서는 최근 동남아지역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국내유입환자도 전년대비 5.5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동남아 지역 여행객들에게 무료로 뎅기열 신속진단 검사를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즐거운 여행을 위해 여행 전 뎅기열 예방 수칙과 여행 후 의심증상 시 무료 신속진단 검사 받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뎅기열이란? 

뎅기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려 감염이 되며, 현재 예방백신이나 치료제는 없습니다. 전 세계 100여 개 나라에서 매년 1억 명 이상 뎅기열에 감염되고 있으며, 국내에도 매년 해외 유입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뎅기열은 이집트숲모기와 흰줄숲모기에 의해 감염되며, 이중 흰줄숲모기는 국내에 서식하고 있지만 뎅기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 뎅기열 증상♣

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 후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발진, 근육통 증상 등이 나타납니다. 발진은 몸통, 손, 팔, 다리, 발 등에 나타납니다. 뎅기열 환자 중에서 약 5% 정도는 중증 뎅기감염증(뎅기출혈열 또는 뎅기쇼크증후군)으로 진행될 수 있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약 20%가 사망에 이를 수 있어서 사망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 뎅기열 감염 예방 수칙 

<여행 전>

1. 여행 전 국가별 감염병 예방수칙을 확인합니다.

    ☞  국가별 감염병 예방정보 확인하러 가기

 

2. 여행 중 모기 예방법을 숙지하고 모기기피 용품 및 비상약을 준비합니다. 

   ☞모기퇴치를 위한 예방물품: 모기 기피제, 모기장, 밝은 색 긴팔 및 긴바지등

 

<여행 중>

3. 모기가 많이 있는 풀숲 및 산속 등은 가급적 피합니다. 

4. 외출 시 긴팔 상의와 긴 바지를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합니다. 

5. 모기는 어두운 색에 유인되므로, 활동 시 밝은 색 옷을 입습니다. 

6.  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에서 생활합니다. 

 

<여행 후>

7. 귀국 시 뎅기열 의심증상(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이 있으면 신속신단검사 가능한 검역소에서 무료로 검사받습니다. 

8. 귀국 후 2주 이내에 뎅기열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의료진에게 최근 해외여행 경력을 알립니다. 

9. 헌혈 보류기간 4주 동안은 헌혈을 하지 않습니다. 

 

 

♣뎅기열 신속진단검사 방법

출처: 질병관리청

 

♣무료 신속진단검사 가능한  장소

질병관리청은 뎅기열 국내유입과 전파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 선제적인 대응 방법으로 뎅기열 능동감시를 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공·항만 검역지소 13곳에서 이루어지고 신속진단검사는 무료로 실시하므로  언제든지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방문해서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습니다. 

 

▶기간: 7월~ 11월까지

▶장소:  (공항검염소) 인천공항, 김해공항, 청주공항, 무안공항, 대구공항

              (항만검역소) 부산, 평택, 군산, 목포, 여수, 포항, 울산, 마산

 

*단, 검역지소에서 받는 신속진단검사는 간이키트 검사이므로 검사 후 양성으로 결과를 받은 사람은 양성확인서를 발급받아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확인진단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의: 질병관리청 감영병 정책국 인수공통 감염병관리과(043-719-7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