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아픈 질병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무엇이 다른가?

나이가 들면서 흔히 느끼는 통증 중에 뼈마디가 아픈 관절염입니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여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뼈아픈 질병에는 퇴행성 관절염 외에도 나이와 상관없이 일어나는 관절 통증도 있습니다.  그중에서 퇴행성 관절염으로 생각해서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과 무엇이 다른지 알아보겠습니다.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정의>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노화와 관련된 관절 질환으로, 관절에 있는 연골이 닳아서 통증과 염증, 및 관절의 기능 저하가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연골은 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연질 조직으로, 관절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 주며 충격을 완화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연골이 닳거나 손상되면 뼈끼리의 마찰이 발생하여 통증과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지속되면 연골이 점차 소모되어 결국 관절 손상과 변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적인 자가면역 관절염으로 분류되며, 몸의 면역 체계가 오작동하여 관절에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이 질병은 인체의 면역 체계가 정상적인 조직을 외부 침입체로 오인하고 공격하는 결과로 발생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여러 관절에 동시에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손목, 손가락, 발가락, 무릎, 골반 등의 관절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병 원인>

 

퇴행성 관절염의 주된 원인은 나이가 듬에 따른 자연적인 변화입니다. 노화에 따라 연골의 수분 함유량이 감소하고, 낭비물의 제거와 영양분의 공급이 저하됩니다. 이로 인해 연골이 노화되고 닳게 되며, 마찰이 증가하고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퇴행성 관절염은 비만, 과다한 관절 사용, 유전적 요소, 골절이나 연골 손상에서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유전자, 성별, 환경 및 감염에 의한 요인들이 관련되어 있다고 여겨집니다. 이 질병은 일반적으로 30~50세 사이의 여성에게 좀 더 흔하게 발생하며, 유전자와 환경적 요인들의 상호 작용으로 발병 가능성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발생부위 및 증상>

퇴행성 관절염은 가장 흔히 무릎, 골반, 척추, 발, 손 등의 관절에서 발생합니다. 초기 증상은 점차적으로 심해지는 관절 통증이며, 일상생활 동작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통증으로 진행될 경우, 야간 통증과 같은 추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으며, 관절의 변형과 함께 난치성이 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 증상은 관절의 통증, 부기, 열감, 뻣뻣함 및 일반적인 기능 저하 등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주로 아침에 가장 심하게 나타납니다. 만약 증상이 지속되면 연골과 뼈를 파괴하여 관절의 변형이 발생할 수 있어, 증상이 발견되면 최대한 빠르게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법 및 관리방법>

퇴행성 관절염의 정확한 치료법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으나, 증상 완화와 관절 기능 개선을 위한 다양한 치료 방법들이 사용됩니다. 약물 치료로는 진통제와 항염증제가 처방되며, 물리치료, 실내 수영, 줄넘기와 같은 저출력 운동이 추천됩니다. 또한, 체중 관리와 건강한 식습관도 퇴행성 관절염의 과정을 늦출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완치 불가능한 질병이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질병의 진행을 촉진시키는 요인을 관리하여 장기적인 합병증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항염증제, 진통제, 면역억제제, 생물학적 치료제 등 다양한 약물 치료와 물리치료, 운동 치료, 몸무게 관리,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한 치료가 포함됩니다. 특히, 생물학적 치료제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과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각기 다른 질환으로, 퇴행성 관절염은 절염은 주로 노화에 따른 연골 손상으로 인한 관절 통증, 염증, 및 기능 저하가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치료법은 확실하게 정립되지 않았으나, 약물 치료와 물리치료, 운동,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증상을 관리하고 질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 질환의 한 종류로, 신체 면역 체계의 오작동으로 인해 관절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불분명하나 유전자와 환경적 요인이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유전자, 성별, 환경 및 감염 등의 목합적인 요인들에 의해 발병하며,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결과적으로 두 관절염은 원인과 진행 과정, 치료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관절 건강을 위해 적절한 운동과 생활 습관의 변화가 중요하며, 두 질환 모두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러겠지 여기지 마시고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적절한 치료로 뼈아픈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