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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가 매년 늘고 있습니다. 보통 70세 이상에서 발병하지만 50~60대 중년층에서도 치매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의학이 발달해서 조기 발견하면 치매를 늦추는 치료도 있어서 중증으로 진행될 확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만 보면 초기 치매와 건망증이 비슷해서 건망증으로 여겨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매와 건망증은 분명 차이점이 있습니다. 건망증과 치매를 구분하는 방법과 무료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치매와 건망증 구분 방법: 핵심 포인트 3가지
1) 기억력 저하의 정도 체크하기
치매와 건망증의 가장 큰 차이점은 기억력 저하의 정도입니다.
건망증의 경우, 일시적으로 아주 가벼운 기억력 손상이 발생하며 자연스럽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귀띔해주면 바로 기억합니다.
반면 치매는 기억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악화됩니다. 귀띔을 해줘도 그 일 자체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친구나 가족들과의 대화 중에 기억 소실을 경험할 때, 일시적인 건망증인지 진행성 치매 징후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일상적인 대화와 행동에서 기억력 저하의 정도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2) 문제 해결 능력 평가하기
문제 해결 능력이란 복잡한 상황에서 결정을 내리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입니다.
건망증은 일시적인 기억 소실로 인해 잠시 문제 해결 능력이 저하될 수 있지만,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회복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치매 환자들은 기억력 저하와 함께 계획 수립, 문제 해결, 판단력 저하와 같은 문제가 동시에 발생합니다.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 정확한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3) 일상 생활능력의 변화 관찰하기
일상생활능력이란 자신의 생활을 알아서 꾸려나가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입니다.
건망증의 경우, 기억력 저하와 문제 해결 능력 저하가 일시적이므로 일상생활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반면 치매 환자들은 일상 생활능력이 점차 저하되며, 혼자서 목욕, 식사, 옷 입기 등의 기본적인 일들조차 수행하기 어려워집니다. 가족 구성원들이 이러한 변화를 발견했다면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이름, 전화번호 등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가스 불위에 음식을 올려놓고 잊어버려 태우거나, 물건을 어디에 둔지 떠오르지 않고 물건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는 언어장애, 시공간능력저하(방향감각상실) 등이 나타납니다.
치매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뇌 건강에 이롭습니다. 매일 30분 이상의 운동을 권장하며, 산책, 수영, 조깅, 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 건강한 식습관
과다한 알코올 섭취와 고지방, 고당도의 음식은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적절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인간관계 유지
사람과 교류하고 대화하는 것은 뇌 건강에 이롭습니다. 가족, 친구, 지인과 꾸준한 교류를 유지하며 사회활동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뇌 활동 촉진
새로운 도전을 하거나, 공부를 하는 것은 뇌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컴퓨터 게임, 수학문제, 퍼즐, 미술 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 활동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스트레스 해소
스트레스는 뇌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칩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생활 패턴을 규칙적으로 유지하고, 명상, 요가, 태극권 등의 몸 관리 활동도 도움이 됩니다.
무료 치매예방 프로그램
치매는 평소 치매발생 위험 요인과 위험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치매조기검진 결과 정상인 어르신이나 치매예방에 관심 있는 지자체마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 치매예방 실천 강령을 제시하고, 관련 콘텐츠 및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궁금하신 내용은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셔도 좋습니다.
평소에 무엇보다도 건강한 식습관, 운동, 인간관계 유지, 뇌 활동 촉진,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 등을 열심히 하면 뇌 건강을 유지하여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